신앙생활은 지혜의 근본을 세우는 것이 첫걸음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지혜의 근본을 모르고 성경 지식과 교리, 큐티, 영성일기, 말씀기도, 좋아 보이는 많은 신앙 프로그램들을 쌓으면 어떻게 될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경건생활은 지식은 늘어나지만 영적으로는 공허함을 낫게 된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친밀함은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기 때문이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시25:14)

왜 그런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인 '경외심'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위대하심과 거룩하심에 대한 깊은 존경이다. 하나님을 깊이 존경하는 마음인 '경외심'을 가진 자가 하는 경건생활에는 하나님께서 당연히 영광을 받으시고 당신의 언약과 임재를 그에게 나타나 보여주시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가 노아의 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믿는 자도 많고 무수한 예배와 영적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즉 지혜의 근본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지혜의 근본을 세우는 기초를 튼튼하게 하지 않고 외형적으로 좋아보이는 자재들과 인테리어를 잔뜩 갖추어서 멋지게 하나님의 집을 지으려고 했지만 무너지고 있는 구조물에 불과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빨리 무너지고 있는 구조물에서 나와야 한다. 깨닫지 못하고 그 구조물에 화려하게 보이는 장식물을 더할수록 더 위험에 처할 뿐이다.

어떤 무서운 위험들이 닥치고 있는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지식은 쉽게 교만으로 이어지는 교만의 바벨탑을 쌓는다. 지금 이 세상은 얼마나 높게 바벨탑을 쌓고 있는가? 기술 만능주의 바벨탑, 물질주의 바벨탑, 인본주의 바벨탑, 문화주의 바벨탑, 언론과 지식, 의학의 바벨탑

교회는 어떤 바벨탑을 쌓고 있는가? 번영신학의 바벨탑, 교회와 교단 성장주의 바벨탑, 이기주의 바벨탑, 세속주의 바벨탑, 권위주의 바벨탑, 형식주의 바벨탑, 신비주의 바벨탑, 교리와 신학의 바벨탑(성경중심이 아닌 것)  

성도는 어떤 바벨탑을 쌓고 있는가? 개인 욕구의 바벨탑, 도덕적 상대주의 바벨탑(하나님의 뜻 거부, 개인의 판단에 의존), 세속적 성공주의 바벨탑, 감정과 생각, 환경 중심주의 바벨탑

이러한 현대의 '바벨탑들'은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지식과 태도에서 비롯된다.이것은 하나님 대신에 인간을 중심에 둔 우상 숭배와 같은 죄인 것이다. 

꼭 기억하자! 경외심이 약해지면 창조 질서의 전복이 일어난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위치를 바꾸는 행위로 인해 우주의 근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배신하고 다른 대상에게 헌신하는 영적 간음 행위인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거부하고 다른 것을 더 높이는 행위인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배신 행위인 것이다. 영적 타락의 시발점이되는 것이며 구원에 이르는 길을 스스로 막는 행위인 것이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우상들로 바꾸어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인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영적 죽음과 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성도는 항상 자신의 영적 상태를 확인하고 경고할 필요가 있다.

사랑하는 성도여!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두려움을 회복하자! 여기부터가 곧 지혜의 시작이다. 신앙의 출발점이다. 삶을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명심하라!

지혜의 근본을 갖추기 위해서 항상 깨어 있으라! 이는 신자로 하여금 우상숭배를 피하고 모든 바벨탑들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지혜의 근본을 더 튼튼하고 폭 넓게 갖추고 있으라! 우리에게는 우상숭배의 미묘한 형태들이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찾아온다. 그 지혜가 당신에게 영적 경계심을 갖고 분별할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제공해 줄 것이다. 죄악과 세상이 얼씬도 하지 못하도록 처리해 줄 것이다!

지혜의 근본 위에서 활동하라! 그것이 당신의 한계를 항상 인정하게 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는 겸손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다. 자신의 삶과 마음 상태를 늘 점검하게 해 주고 세상과 더러운 생각과 이미지, 마음은 얼씬도 못하게 쫓아낼 줄 것이다. 성령의 음성과 인도하심에 귀 기울이고 따르는 민감성을 회복시켜 줄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경건생활에 열심을 내는 것도 좋치만 먼저 지혜의 근본을 잘 세운 상태에서 해야 함을 명심하라! 그것이 바리새인 되지 않는 길이다. 열심히 신앙생활, 새벽예배드리고 망하지 않는 길이다! 지혜의 근본이 약한 상태에서 건축물을 세우는 것은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함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 우리는 경건한 두려움을 매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고 영성 훈련을 해야 한다.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과 위대하심을 발견하고 그를 더 경외하려고 하라! 규칙적인 경건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고 찬양하라! 

하루의 마무리는 늘 자기 성찰을 통해 불경건한 모습이 있는지를 살피고 독서와 공동체 참여, 하나님의 창조물 관찰, 하나님 묵상, 성경 암송, 미디어 사용 제한, 영적 멘토링을 활용하여 점차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삶의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하라! 오늘 깨닫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매일 경건한 두려움을 유지하는 신앙의 루틴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실천들이 단순한 의무감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하려는 진실한 열망에서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잠 19: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첫걸음이요 거룩하신 분을 아는 것이 깨달음이다"(잠9:10,현대인의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