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아침 묵상] 고난으로 시험당하는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하나요?

주임재안에 0 291 07.3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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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올 시험과 환난 가운데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넘어질까? 사실 하나님이 허락하는 고난은 그의 본심이 아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애 3:33) 또한 하나님은 악인이 죽는 것도 기뻐하는 분이 아니시다.(겔18:23) 

 

하지만 어찌하랴?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그 섭리와 지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성도들은 어찌하랴? 

 

그러나 오히려 이방 여인 수로보니게 여인은 달랐다. 그녀는 주님으로부터 직접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 심한 시험을 당했다. 유대인들이야 원래 이방인들을 개로 불렀다 치지만 예수님도 똑같이 자신을 개로 부르고 심지어 딸이 귀신들렸다고 도와달라 애원하는데 쳐다 보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이 이처럼 우리의 삶에 관심이 없어 보일 때가 있으시다. 매몰차게 느껴질 정도로 느껴질때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본심은 절대 그렇치 않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긍휼과 자비한 마음이 불붙듯하신다.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므다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호11:8)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본심을 잘 모르는데 오히려 이방 여인이 예수님의 본심을 알고 믿음으로 고백한다. 그 안에는 겸손함과 주를 향한 경외감이 가득찬 믿음으로 아뢴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그녀는 자신을 개로 표현하는 주님의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깊은 겸손을 보인다. 자신의 지위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주님의 말씀의 권위와 지위를 인정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여인처럼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지 않고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 사상을 주장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그녀는 또한 부스러기만 있어도 자기 딸이 고침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믿음의 고백을 드린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위대한 능력을 가지셨음을 온전히 믿는 강한 믿음을 가졌기에 흔들리지 않고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여인의 믿음은 단순히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본질과 사명을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는 성숙한 믿음이다. 그녀의 반응은 진정한 믿음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가 된다.

 

우리는 빠르게 변하는 복잡한 세상과 첨단 과학 지식 사회속에서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잃어버리곤 한다. 이 가나안 여인의 고백은 시련과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큰 영적 교훈을 준다. 

 

예수님의 본심을 헤아리자! 이 여인처럼 자신에게 닥친 시험적인 상황을 지혜롭게 해석하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이를 허용하신다. 더 주님을 향한 겸손과 강한 믿음으로 나아가자!

 

그 겸손과 믿음이 인내를 만들어 주고 그 인내는 우리의 신앙을 풀무에 정제한 금처럼 불순물이 없는 믿음과 성품을 단련하는 기회로 만든다. 우리의 믿음이 시련을 통해 그 진실성이 증명될 것이다! 앞으로 불같은 시험, 환난이 다가올 때 금,은,보석처럼 그의 공적이 타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금 같은 모습으로 그의 믿음을 증명하자! 할렐루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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