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사실적 지식과 체험적 지식의 엄청난 차이!

주임재안에 3 338 08.27 07:43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6)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개인과 공동체의 영적 건강과 성장에 핵심적인 요소다. 이러한 지식은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로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식, 즉 "실천적 지식" 또는 "체험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 이는 성경에서 특히 강조되는 개념으로, 히브리어로 "야다"라고 하며 단순한 인지적 이해를 넘어서는 "관계적인 깊은 앎"을 의미한다.

 

잠언서 9장 10절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말한다. 단순히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 거룩하심을 아는 지식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다.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체험적 지식"이 들어올 때 진정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발견할수록 명철을 얻어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간다.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은 곧 모든 지식과 지혜의 근원을 아는 것과 같다.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지 분별하고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적 기준을 얻어 윤리적 판단력을 향상시키고 도덕적 삶을 살게 된다.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통찰력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된다.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음에 대하여 지적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호 4:1)

 

이러한 지식은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얻어지는 "체험적 지식"을 말한다. 그들은 무수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지식적인 앎을 넘어서 체험적인 앎을 원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6)

 

호세아 선지자는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가자, 그리하면 그가 우리를 살리실 것이라고 말한다. 그 돌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여호와를 힘써 아는 것이다. 여호와를 친밀하게 경험하는 체험적인 지식이다. 그를 알되 아침 빛같이 확실히 아는 체험적 지식의 회복 즉 하나님의 사랑, 공의, 거룩함, 신실하심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호 6:1-3)

 

하나님이 오늘 우리를 이와 같은 "체험적 지식"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 길이 곧 언약적 관계에 대한 회복이요.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회복시키는 능력을 경험하는 길이요.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는 길이요. 하나님의 관점과 방식을 이해하고 동행하는 길이다.

 

이제 돌아가자! 하나님에 대한 정보를 아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체험적, 관계적 지식"을 얻기 위하여 경건 생활에 힘쓰자! 예수님에 대해서 성경지식으로 아는 것과 예수님을 직접 경험해서 아는 것은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는가? 하나님 나라의 구경꾼이 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되자!

 

사실적 지식과 체험적 지식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사실적 지식은 아는 것에 머무르지만, 체험적 지식은 그 사랑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변화되고 다른 이들을 더 사랑하게 되는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하나님이 '신실하다는 것'을 아는 것은 사실적 지식에 머무르지만, 체험적 지식은 삶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실제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분의 신실하심을 확신하게 만들어 주어 신뢰의 깊이를 더해준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사실적 지식에 머무르지 말자! 성경을 읽어도 그것이 마음에 빛이 되고 삶에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묵상하자!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영과 진리로 나아가자! 일상에서도 그분의 인도하심을 사모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자! 이러한 체험적 지식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주고 진정으로 하나님만을 사모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앙으로 살게 만든다. 이와 같이 우리 삶을 궁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지혜를 주는 체험적 지식만큼 좋은 것은 없다!

 

목회자와 교사들과 신학생들과 부모들이여! 성경 지식의 전달자에 머무르지 말자! 하나님은 지식으로 온전히 알 수 없다. 그분의 성품과 거룩하심과 위대하심과 아름다우심과 신실하심이 어찌 지식으로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에 대하여 전하지만 말고 하나님을 느끼게 해야한다. 하나님을 경험시켜주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오래 머물러라!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쐬어라! 그럴 때 진정 우리는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빛의 전달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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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권정자 08.27 08:01
아멘입니다.머리로 아는것이 아니라 체험되이  지기를원합니다
일곡 08.27 08:25
아멘
에스더01 08.27 08:4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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