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아침 묵상] 마르다의 삶을 청산하는 비결

주임재안에 0 88 07.24 14:14

지난 날에 얼마나 마르다의 삶을 살았던가? 주님과의 관계는 소홀히 하고 주님을 위해 일한다고 했던 내 자신의 어리석음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자신과 함께 가자고 내 마음의 문을 노크할 때 나는 얼마나 내 자아의 옛사람과 함께 교제하면서 옛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까? 옛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옛사람아! 내가 너를 소중히 여기니 내 곁에서 떠나지 마! 하면서 옛사람을 왕으로 삼겼던가?

 

많은 사람들이 마르다가 아니라 마리아의 삶을 가야 한다고 안다. 마리아처럼 주님 중심의 새사람을 살아야 한다고 안다. 우선순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되새길 것이다. 하지만 정작 삶은 어떠한가? 여전히 마르다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무엇 때문에 그러한가? 옛 사람이 내 안에서 죽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그러므로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7:21) 이라는 고백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지 발견했으면 치료책을 구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결단의 부족 또는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더욱 주님을 마음 아프게 하고 괴롭게 만든다. 주님은 오늘 은혜 받고 깨달았으니 나에게 돌아오겠구나! 기대하시지만 그런 일은 없다. 아직 결단만 했지 옛 사람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옛 사람이 여전히 자리를 차지 하고 내 중심의 보좌에 앉아 있는데 주님이 앉을 자리는 없다.


결국 십자가를 지나지 않으면 영적으로는 육신의 종일 뿐이다. 결단을 수 백번 하고 은혜를 수천번 받았어도, 결국 육신의 종, 옛 사람의 종이다. 오늘도 옛 사람은 자신을 좀 더 신경써주고 관심가져주고 섬겨 달라고 우리를 재촉해 온다. 이것이 다 너의 즐거움과 쾌락과 인기와 자아의 실현이니 얼마나 중요하냐고 우리를 부축인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13:24) 십자가를 짊어지지 않는 자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도 못 들어갈 것이다. 옛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그가 우리를 죽일 것이다. 우리를 절대 좁은 문으로, 천국으로 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마르다의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한다. 일 중심의 옛 사람, 결과 중심의 옛 사람, 나 중심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리고 이제 마리아의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 관계 중심의 새 사람, 주님 중심의 새 사람, 과정 중심의  새 사람으로 옷 입어야 한다.

 

기도)주여! 당신의 자리에 자꾸 옛 사람을 올려 놓은 것을 회개합니다. 거룩한 보좌에 날마다 옛 사람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분주했던 삶을 회개합니다. 주님! 이제 그 자리에 주인을 바꾸겠습니다. 제 심령에서 그 자리에 주인이었던 옛 사람을 내려오게 할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혼 중심, 일 중심, 내 감정 중심, 내 생각 중심의 옛 사람은 내려올지어다. 예수의 이름으로 떠나갈지어다! 주님! 나의 왕이시여! 당신의 자리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마련하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그리고 내 자리에 주인으로 왕으로 오시옵소서! 이제 당신과 함께 동행하는 새 사람의 옷을 입고 살겠습니다. 저는 옛 사람이 아니라 새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주님 새 사람을 축복하시고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실천사항 : 매일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고 혼적인 생각이 많아도 먼저 주님과의 충분한 관계, 경건생활을 한 이후에 하루를 시작한다. 항상 주님과 깊은 관계 안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일을 하자! 그것이 진정 위선자가 되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는 마리아의 삶이리라. )

Comments

Total 29 Posts, Now 1 Page


+ more 오늘의 성경말씀
+ more 간증/기도/자유게시판
+ more 중보기도 요청
+ more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