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아침 묵상]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면 왜 주를 맞이하지 못하는가?

주임재안에 0 297 07.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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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준비하지 못하면 왜 주를 맞이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히브리서 12장 14절 말씀에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말씀하신다.  거룩함이 없으면 주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 그러한가? 주님은 지극히 거룩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면 기름은 무슨 역할을 하는 것인가? 기름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성령의 역할을 이야기 한다. 사실 성경 전반에 흐르고 있는 사상이 거룩함에 관한 사상이거늘 우리는 이러한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아마도 거룩함에 중요성을 많이 간과하고 있는 엘리 제사장 시대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성경 전반의 사상이 그러하고 성경 말씀에 정확히 나와 있음에도 보지 못하는 영적으로 눈먼 소경과 같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스라엘의 멸망 또한 성전의 등불(기름 소멸)이 꺼져 가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진다는 의미이며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면 이제 예루살렘 성전은 성전이 아니라 건물일 뿐이다. 에스겔은 그것을 환상으로 똑똑히 보았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겔 10:18)

 

지금 신약 시대에 사는 성도는 새 언약안에 있는 성도들이다. 이제 건물 성전이 아니라 성도의 몸이 성전이 되는 놀라운 축복의 시대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신이 성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는 사도 바울의 탄식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이 시대 성도들에게도 들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은 미련한 다섯 처녀의 길을 걷고 있다. 처음 사랑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기름이 가득차 있었는데 이제는 종교적 형식과 교리만을 믿는 껍데기 신앙으로 전략하여 그 안에 기름이 메말라 가고 있다. 

 

주님은 슬기로운 처녀가 되길 원하신다. 기름이 떨어져 가고 있으면 그것을 알고 채우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미련하여 기름이 떨어져 가는 줄 모른다. 기름이 중요한지도 모른다. 때가 가까이 오면 그때서야 기름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지만 이미 늦었다. 

 

'오 주여! 성도들이 미련한 처녀의 길을 걷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 깨어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말씀기도를 통하여 기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 깨우고 더 확실해졌다. 성전에 기름이 없으면 그것은 성전이 아니다. 성도의 심령에 기름이 없으면 성도가 아니다. 거룩함을 놓치면 주님도 놓치고 모든 것을 놓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수시로 기도하여 기름을 채우리라! 수시로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이 기도에 중요성을 뼈속까지 깨닫게 하심에 감사하다. 이제서야 다니엘이 왜 하루에 3번씩 목숨을 걸고 기도했는지 알것 같다. 다니엘은 성전 제사 제도가 사실은 심령 성전을 세우는 모형인 것을 안 것이다.

 

그는 하루 3번 기도할 때 그것이 곧 자신의 심령에 기름을 채우는 것임을 알았다. 구약에 살면서 신약 성도와 같이 성령의 전을 세우는 신앙을 가진 성도였던 것이다. 다니엘만 그러했겠는가?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와 늘 교제하며 살았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 가운데 불에 타지 않는 신적인 존재,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으며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이들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약성도가 신약성도처럼 심령 성전에 기름을 채우고 주와 동행하며 살았는데 신약성도가 이 축복을 받고도, 성경에서 읽어 보고도, 오히려 구약성도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기름준비 하지 못하면 주를 맞이하지 못한다. 명심하자! 그러므로 내 경건의 시간은 기름을 채우는 아주 복된 시간이다. 성령으로 새로워지고 충만해지는 생명의 시간이다. 그럼에도 놓치겠는가? 성령의 새바랍 집회는 기름잔치하는 곳이다. 기름을 충만히 채우는 축복의 잔치! 그동안 채우는 것에 부족한 것을 넘치게 채우는 시간이다. 

 

기도/주님! 기름을 채우는 시간! 이 놀라운 경건생활의 비밀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이제 저의 게으름과 미련한 옛 사람을 내 보냅니다. 세상 것으로 심령을 채우려 했던 세속적인 옛 사람을 내 보냅니다. 저는 기름을 사모하는 지혜로운 새 사람을 맞이합니다. 몸과 혼을 복종시켜 기름준비에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경건한 새 사람을 맞이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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