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옛 언약, 돌판에 말씀이 새겨진 시대에는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은 없고 법은 엄하기에 늘 정죄받는 기분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지극히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죄는 한계가 있다. 성도의 마음에 찔림은 주지만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은 공급하지 않는다. 그래서 율법도 한계가 있다. 율법을 통해 정죄를 받지만 율법은 순종하는 마음은 줄 수 없다. 이제 신약성도에게는 이런 정죄와 율법주의적 설교는 반쪽 복음이 되었다.
신약성도는 이 반쪽 복음에서 나와야 한다. 이 율법주의적 복음은 영을 죽이는 복음이며 절대 구원을 이룰 수 없다. 신약성도는 정죄의 시대에 살지 않는다. 율법 조문의 죽이는 것으로 살지 않는다.
성령을 통해 살림을 받고 영광스럽게 저절로 순종이 되는 온전한 복음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왜냐하면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오셨다! 할렐루야!
신약성도에게는 주의 십자가 보혈 사역을 통하여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새 언약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성도는 성령이 심령 안에 계시고 새 마음을 받는다. 육신의 굳은 마음이 제거되고 부드러운 마음을 얻음으로 주의 말씀에 저절로 순종케 된다.
즉 마음판에 말씀이 새겨진 성도는 말씀에 능력이 있어서 자연스레 율법을 준수하게 되고, 율법을 따르고 싶어 하는 하늘의 본성을 갖게 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복입니까? 구약 율법은 죽이는 법이라면, 신약의 성령의 법은 정녕 살리는 법입니다. 정녕 살리는 것은 영이며, 성령이십니다! 할렐루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 8:13,14)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 16:13)
신약 성도는 이제 얽매이게 하는 율법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율법에서 벗어났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성령안에서 마음판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새 언약 안에서 모든 사역자들은 정죄의 직분이 아니라 은혜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죽이는 직분이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고 생명력과 은혜를 끼치는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죄의 직분을 행사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당신은 육신적이니 지옥간다! 예복이 벗겨졌다!" 온갖 무서운 말로 율법주의적 정죄를 통하여 연약한 성도가 복음을 통해 일어날 힘을 꺽어 버립니다.
복음은 말씀하십니다. "이제 신약 성도는 율법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율법은 죄를 이기지 못하지만 이제 성령의 은혜의 시대에는 능히 이깁니다"
구약 율법이 복음으로 승화되어 주의 보혈과 성령을 통해 더 큰 영광을 얻게 되니, 신약 성도는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입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신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입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이 가장 큰 자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난 자들에 비해서는 가장 작은 자입니다.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마11:11)
구약 율법의 영광이 크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을 통한 복음의 영광이 더 크겠습니까? 당연히 복음이 훨씬 영화롭고 위대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 복음은 마음에 성령을 모시고 저절로 율법을 지키게 하는 능력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왕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복음은 영광스럽고 완벽한 것이거늘 누가 복음을 반쪽짜리로 만들었습니까? 반쪽짜리 복음으로 어떻게 세상과 죄를 이기며 살 수 있습니까? 정죄의 영광만으로는 세상의 매력을 이길 수 없습니다! 또한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게 되면 실제적인 삶의 변화와 성장은 간과하게 됩니다.
성령께서 칭의의 삶을 살게 하시고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하시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신앙이 단순한 지적인 동의나 법적 지위에 머무르지 말고, 우리는 성령의 복음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변화되는 실천적 신앙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영의 직분자요, 새 언약의 일꾼이요, 새 언약의 백성입니다. 성령의 사람이요, 사도행전의 삶입니다.
온전하지 못한 기독교 이해, 균형 잡히지 않은 복음, 반쪽짜리 복음으로 인해 성도들은 많은 영적 유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