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아침 묵상] 제발 복음의 영광을 놓치지 맙시다!

주임재안에 0 269 07.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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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완벽한 복음을 우리에게 유산으로 주셨다. 그렇기에 주님은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며 자신의 사역이 아버지의 온전하신 뜻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성취하심을 선포하셨다.

 

역시 거룩하신 하나님은 완벽하시고 흠이 없는 분이시기에 우리에게 완벽한 복음을 예비하셨고 아들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도록 하나님 나라를 성취하셨고 성령님은 성도의 삶에 하나님 나라를 완벽하게 이루실 수 있도록 역사하신다. 할렐루야!

 

모세의 옛 언약, 돌판에 말씀이 새겨진 시대에는 말씀대로 살수 있는 능력은 없고 법은 엄하기에 늘 정죄받는 기분으로 살았으리라! 그런데 그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지극히 거룩하기 때문일 것이다.(고후 3:9)

 

그런데 그리스도의 새 언약, 성도의 마음판에 말씀이 새겨진 시대에 사는 성도는 말씀에 능력이 있어서 자연스레 율법을 준수하게 되고 율법을 따르고 싶어하는 하늘의 본성을 갖게 하니 이 얼마나 놀라운 복인가?(고후 3:6) 구약율법은 죽이는 법이라면 신약의 성령의 법은 정녕 살리는 법이다. 정녕 살리는 것은 영이다. 성령이시다! 할렐루야!

 

우리는 새 언약 안에서 정죄의 직분이 아니라 은혜의 직분을 받았다. 죽이는 직분이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고 생명력과 은혜를 끼치는 직분을 받았다. 구약 율법이 복음으로 승화되어 주의 보혈과 성령을 통해 더 큰 영광을 얻게 되니 신약 성도는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가?

 

주님께서 말씀하신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이다.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이 가장 큰 자이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난 자들에 비해서는 가장 작은 자다. 구약 율법의 영광이 크겠는가? 그리스도의 보혈과 성령을 통한 복음의 영광이 더 크겠는가? 당연히 복음의 훨씬 영화롭고 위대하고 영광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 성도들이 이 큰 새 언약의 영광과 축복을 모르고, 세상에 썩어질 영광과 이름을 얻기 위하여 썩어질 것들로 심령성전을 더럽히며 이 큰 영광을 발로 차 버리고 있다.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복음은 영광스럽고 완벽한 것이거늘 누가 복음을 반쪽짜리로 만들었는가? 반쪽 짜리 복음으로 어떻게 세상과 죄를 이기며 살 수 있는가? 정죄의 영광만으로는 세상의 매력을 이길 수 없다! 또한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에만 집중하게 되면 실제적인 삶의 변화와 성장은 간과하게 된다. 성령께서 칭의의 삶을 살게 하시고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루게 하시는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하게 된다. 

 

신앙이 단순한 지적인 동의나 법적 지위에 머무르지 말고 우리는 성령의 복음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 변화되는 실천적 신앙을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영의 직분자요, 새 언약의 일꾼이요, 새 언약의 백성이다. 성령의 사람이요. 사도행전의 삶이다.

 

온전하지 못한 기독교 이해, 균형잡히지 않은 복음, 반쪽짜리 복음으로 인해 성도들은 많은 영적 유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성도들의 영적 성장이 정체되고 도덕적 해이를 낳으며 공허한 신앙 경험으로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를 누리지 못하고 신앙의 기쁨과 평안을 잃고 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열매가 맺어지는데 열매가 없어서 성품이 변하지 않고 공동체 성이 약화되고 개인주의적 신앙에 빠져 교회의 건강과 화합을 저해한다. 

 

기억하자! 복음은 단순히 죄사함에 머물지 않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포함한다. 주의 영광을 보고 싶은가? 당신도 그와 같은 영광스러운 형상으로 변화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령 안으로 힘써 의지를 가지고 들어가자! 결국 심는데로 거두는 것이다! 지혜로운 농부가 되자!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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