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아침 묵상] 마지막 때 성도는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나요?

주임재안에 2 302 08.17 07:53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르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눅 12:35-37)


우리는 지금 역사의 마지막 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주님의 재림 전에 많은 징조가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그 징조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기근, 지진과 전염병, 거짓 선지자의 출현, 불법의 성행 등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깨어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우리는 허리에 띠를 동여매야 합니다. 이는 영적으로 준비된 자세를 의미합니다. 고대 중동에서 긴 옷을 입은 사람들이 일할 때나 여행할 때 옷자락을 걷어 올리고 허리에 띠를 매듯이, 우리도 영적으로 민첩하고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욕심이라는 긴 옷자락에 얽매이지 말고, 언제든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 응답할 수 있도록 자유롭고 가벼운 영적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항상 하나님의 뜻에 맞추고, 세상의 유혹과 방해물들을 과감히 벗어버리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둘째, 우리의 등불을 밝게 켜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기름을 사용하는 등불로 어둠을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적 등불도 항상 밝게 타오르고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어둠이 짙어질수록 우리의 믿음의 빛은 더욱 밝게 빛나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으로 우리의 영혼을 채우고, 말씀과 기도로 늘 깨어있어 영적 어둠을 물리치고 주변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영성 유지를 넘어서, 주변의 어둠에 빠진 영혼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빛을 비추는 사명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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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우리는 이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같이, 그리고 다니엘과 같이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영적 위험을 감지하여 교회와 이 땅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는 세상의 흐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것을 성경의 예언과 대조하여 분별하는 지혜를 요구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예언자적 사명도 감당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신랑으로, 교회를 신부로 비유하셨습니다. 우리는 거룩함과 순결함으로 우리 자신을 단장하고,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첫사랑을 회복하며 주님을 간절히 기다려야 합니다. 이는 형식적인 종교생활이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욱 강력히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24:14).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합니다. 개인적인 전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영적 민감성을 유지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돕는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여, 깨어 준비합시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도구가 되게 하며, 주님 오실 때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둠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빛은 더욱 밝게 빛나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우리의 준비는 더욱 철저해져야 합니다. 


이 시대를 분별하고 깨어 준비하는 성도들이 되어, 주님 오실 때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거룩한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끝까지 충성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펼쳐가는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구합니다.

Comments

하얀별빛 08.18 10:19
홍광선 목사님을 통해 말세에 대한 성경말씀과 메세지를 듣게 하셔서 두려움에 대한 준비도 하게 하시고 주님을 더 깊이 묵상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소망과 평강 안에 거하며 등불 밝혀 내 주변의 어둠을 몰아내는 자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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