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아침 묵상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는 무엇인가?

주임재안에 2 210 09.27 17:28

말씀기도학교 본문 13일차 "율법 이해하기"코너에서 언급했듯이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1.믿음에 의해 전가된 의(칭의)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갈 2:16) 

 

* 참고로 사도 바울이 이야기 한 율법의 행위는 율법의식(제사법,할례,음식법)과 같은 규례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도덕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덕법(십계명/산상수훈)은 폐하여지지 않았습니다. 율법의식인지 도덕법인지 구분하지 않고 율법이라 말하기 때문에 우리는 문맥과 저자의 의도를 알고 파악해야 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도덕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롬 3:31)

 

내가 율법(도덕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 5:17)

 

*그런데 많은 이들은 율법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행위로는 받지 못한다고 하니 행위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도덕폐기론과 같은 구원파적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행위는 유대인들이 제사, 절기를 지낼 때 하는 율법 의식을 말하는 것이지 이방 성도들은 더 이상 지리적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2.순종으로 얻는 의(성화)

 

21.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 2:21,22)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약 2:24)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착각은 행악을 저지르고도 심판이 없다고 어리석게 믿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평화와 축복의 언약을 믿었는데, 사실 그 언약은 순종에 따라 주어지는 언약인 것인데, 거짓 선지자의 말에 속아 거짓 평화의 예언과 혼동하는 어리석음에 기인했습니다.

 

12.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26.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 당할까하노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여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 (신 7:12.26)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신약성도들도 믿음으로 얻는 의만 생각하고 순종을 놓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요, 가증한 자요, 거짓된 믿음,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17)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딛 1:16)

- 우리는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고 믿지만 (롬 10:10) 사도 바울은 그 시인하는 믿음이 행위로 나오지 않으면 가증한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살후 1:8,9)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요일 2:3,4)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3) 

 

그렇다면 하나님의 의는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이 말한 불의를 보면 의가 무엇인줄 알 수 있습니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 6:9,10) 

 

하나님의 의는 곧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는 거룩한 기준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 

 

그러면 하나님의 의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하나님의 의의 특징은 사랑에 기반한 의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핵심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요약하셨습니다. (마 22:37-40)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롬 13:10)

사랑에 기반한 의(율법)는 단순한 규칙 준수를 넘어 진정한 마음의 변화를 추구합니다.

(성령의 전을 세워야 하는 이유)

진정 사랑의 내적 동기를 기반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천적 예시를 든다면

1)하나님을 영과 진리로 사랑하고 섬기고 예배해야 합니다. (요 4:24)

2)용서 :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것처럼 중심으로 타인을 용서해야 합니다.

3)사랑에 기반하여 타인을 돕고 섬기는 행위를 통해 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2.사랑에 기반한 의는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성장하고 거룩해지길 원합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 14:15)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 6:8)

-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곧 공의를 행하고 자비를 사랑하는 것과 연결됨을 보여줍니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시 11:7)

 

결론

하나님의 의는 그리스도를 믿어 의에 이르기를 원하시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의 시작은 믿음이고 완성은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이라도 육을 따라 사는 자는 넘어지고 심지어 성령의 전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율법(의)의 완성인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거나 불의를 행하지 않으며 거룩함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의에 대해서 제대로 분별해서 알아야 합니다. 부디 성경 말씀보다 교리나 인간의 사상, 당신의 생각을 우선으로 두지 마십시오. 그 무엇도 성경의 권위 위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권위 위에 자신의 해석을 올려놓고 죄를 짓는데 용감한지 모릅니다. 신앙생활이 거의 빵점에 가까운데도 믿으니 100점이라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아버지이신데 하면서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그 사랑의 하나님은 또한 공의의 재판장이시며, 열매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해 버리시는 농부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요!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 15:2)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회개에는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삶에 있어야 그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말로만 회개하고 실제로 삶에서는 말씀과 계명에 불순종하는 것은 위선이요, 자신을 속이는 기만이요, 죄의 종이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벧후 2:19)

 

21.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참된 속담에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으니라 (벧후 2:21,22)

 

부디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보십시요! 

사도 바울은 진정 성도들이 믿음 안에 있는가 자신을 시험해 보라고 말합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 안에 계시다는 사실(성령의 전)을 인식하고 그분을 경외하는 성도는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고후 13:5)

 

p.S)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작동하는 나라입니다.

성도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삶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적극적으로 찾고 구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Comments

일곡 09.27 19:0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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