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거룩한 성도들이여! 우리의 영적 권위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됩니다.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서기 위해서는 모세와 같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출 33:11)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출 33:18,19)
하나님과 친밀함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서 삶의 열매가 있습니다. 이 권위는 단순히 은사나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삶에서 나옵니다. 이는 단순한 능력이나 감정적인 표현이 아닌, 성령의 거룩한 열매로 드러납니다. 그 열매의 핵심은 하나님 중심적인 새 사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개인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복신앙적, 세속적 신앙의 옛 사람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의 엄중한 경고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마지막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빌 3:19)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겉으로는 "주여! 주여!" 부르지만, 실제로는 물질을 주인으로 섬기는 위선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자는 결국 우상 숭배의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하나님 자체를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으로 인해 기뻐하고 그 빛 안에 더욱 깊이 머물기를 원합니다. 그렇기에 그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자와 하나님의 영광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자는 천지차이입니다. 왜곡된 동기는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구를 우선시하게 만듭니다. 화려한 영적 수사로 자신의 뜻을 정당화하려 할지 모르지만, 그 동기와 중심을 하나님은 명확히 아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이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올바른 동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자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출 때, 우리의 예배는 더욱 깊고 의미 있어지며, 삶의 참된 목적을 발견하고 영적으로 성장하며, 어떤 시련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는 자는 실제로 그 영광을 보게 될 것이며, 그 영광을 본 자는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영적 권위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사모하며 그 영광 안에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합시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영적 권위를 얻게 될 것이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참된 대리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울이 되어, 많은 이들이 그 빛으로 인도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