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선 목사의 칼럼


 

[기독일보]성장동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 제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주임재안에 0 174 06.2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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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교회를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표현을 했다.(고전 3:16) 하나님이 교회에 거하시는 것은 성령으로 거하신다는 것이며 교회는 성령의 작용으로 의해 지어져야 하며 목회도 성령 안에서 교회와 성도를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지어나가야 한다는 의미다.(엡 2:22)

 

지금 이 시대 교회 안에 영적 동력이 꺼져가고 성도의 영적 생활이 병들고 약한 상태에 있는 것은 분명 성령의 내주하심에 관한 영광스러운 진리가 분명하게 선포되지 않을 때 그분의 임재가 약해짐 속에서 오는 당연한 결과이다.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음의 교리가 성경의 주된 가르침인 것을 분명히 가르치지만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자가 받게 되는 참생명(엡 1:13), 그 거듭나게 하시는 성령이 성도 안에 내주하심에 대한 교리(갈 4:6)는 거의 언급되고 있지 않음에 교회들은 유의해야 한다. 

 

종교 개혁 이후부터 사람의 의로는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호하는데 주력하면서 교회의 성장에 안주하다보니 성령께서 각 성도들 안에 내주하셔서 거룩케 하시고(고전 6:11) 인도하시고(롬 8:14)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시고(롬 8:4)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갈 5:22) 은사를 주시고(고전 12:7-10) 주의 증인이 되게 하시고(행 1:9) 승리의 삶(행 4:31)으로 나아가게 하는 성령님의 역할에 대한 가르침의 중요성을 많이 잃어 버렸다. 

 

그래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믿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삶, 빛과 소금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도록 예수 안에서 이루어 놓으신 유산들을 성령을 통하여 소유하면서 완전해지도록 하는 하나님의 충만한 예비하심을 온전히 알지 못했다. 

 

성경을 평생 읽고 연구하지만 정작 성령에 대한 온전한 가르침을 아는 사람들이 참으로 드문 실정이다. 십자가 대속의 복음은 견고히 붙들지만 성령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는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역사는 강하게 붙들지만 성령께서 베푸시는 생명과 평안, 성령의 열매와 능력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실패하고 있다.(롬 8:2-6) 그리스도가 오심은 우리를 율법과 그 저주에서 해방시킬 뿐만 아니라 보혜사 진리의 영을 보내시사 우리를 하나님과의 생명의 교제 안으로 이끄셔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고 영혼의 목마름을 채워주며 다른이들을 살리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길 원하셨다.(요 7:37,38)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 사역을 완수하시고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성령의 생명과 사역 안에서 새로운 시대가 개시되게 하셨다. 이제는 구약시대처럼 돌비에 율법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판에 성령의 법을 새겨주심으로 새언약의 시대에 새 언약의 일꾼으로 살게 하셨다.(고후 3:3-6)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넘어 성도들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마 3:11) 그리스도는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셔서 원죄와 자범죄를 십자가에 멸하시고 이제 죄 있는 육체를 거룩하게 하시사 성전 삼고 예수의 영이 거하신다는 이 비밀은 얼마나 크고 영광스러운 신비스러운 비밀인가? (골 1:26,27)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은 성령의 거처를 세우는 것이며 그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눅 17:20,21) 이 비밀이 지극히 큰 것은 마치 남편과 아내가 사랑으로 하나됨 같이 그리스도와 교회가 성령 안에 하나되는 비밀이다.(엡 5:32,33)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제 2의 종교개혁이 필요하다. 

 

설교가 단지 구원과 이 세상에서의 위로와 평강, 하늘의 소망을 역설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성령의 내주하심과 교회와 성도가 성령의 전인 것과 성령의 전에 지성소를 온전히 세우는 진리를 성령의 능력으로 명확하게 가르쳐 줄 때 한국교회는 제 2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될 것이며 교회의 시대를 넘어 초대교회의 생명과 능력으로 부흥하게 될 것이다. 

 

성령의 임재는 진정 말씀의 능력이 되어 새로운 피조물의 삶으로 이끌 것이다. 찰스 스펄전은 말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상한 지적인 능력이 아니라 비상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악의 찬란한 매력보다 더 강력하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임재의 매력이 임할 때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보고자 교회에 몰려들게 될 것이다.(고후 4:6) 

 

[출처] 기독교 일간지 신문 기독일보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36454#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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