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임재사모 |
11.30
고전 5장 5절 말씀은 난해 구절이기에 잘 해석해야 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가 얼마나 영적으로 타락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계모와 간음한 자에 대한 치리의 과정에 나온 말인데요, 영지주의자들은 영과 혼과 육을 분리해서 육은 더러워져도 구원 대상이 아니니 영만 구원받는다고 해석합니다.
그 해석이 “간음한 자에 대해 육신은 멸하지만 영은 심판 때 구원을 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정통교단에서 선호하는 해석법은
비록 간음하였지만 “간음한자가 육신이 고통 중에 죽을 때 회개하면 영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해석합니다.
5절에서 이런 간음한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다고 했는데, 그럼 그는 사탄의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탄의 종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성경에서는 한 구절만이 아니라 앞 뒤 전체 문맥에서 이야기하는 저자의 취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바로 뒤 6장에 보면 바울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교회 안에 이런 죄악들이 있는 것에 대해서 엄히 경고하면서 하는 말씀입니다.
고전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