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이단 분별

입으로 시인만 하면 구원받는것 아닌가요?

주임재안에 1 11 10.01 16:42
성경에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는다는 구절이 있는데요, 그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먼저 해당 본문이 롬 10:10절을 자세히 보시면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사도 바울은 입으로 시인만이 아니라 먼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입으로의 시인은 마음의 믿음이 외적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 의가 되어 입으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진정 마음으로 믿는 믿음이라면 반드시 그는 삶의 변화를 동반하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가 진실로 예수님께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는다면 회심에 합당한 열매가 있는것입니다.
약 2:14-26절을 읽어보시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입으로만 시인하고 삶의 변화가 없다면 그건 진정한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은 믿음, 가짜 믿음이라는 것이죠

구원은 단순한 말의 고백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심을 통해 주인을 바꾸는 것이며, 나를 위한 삶에서 주님을 위한 삶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믿음의 고백은 회개의 삶이 동반됩니다.
우리는 초대교회에서 그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행 2:38)

이런 진정한 믿음의 고백과 변화는 사실 성령을 통해 거듭남과 영적 성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요 4:5,6)

그러므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많은 유산들, 그리고 구원의 유산도 성령을 통해 얻는다는 사실을 알고 성령님을 깊이 사모하시면서 성령을 통한 믿음과 회심의 역사가 나타나야 하는 것인데, 지금에 구원론은 지적 믿음의 구원에 머무르는 부분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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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대로 성령 안에서 은혜 받고 처음 사랑으로 변화된 삶을 살다가 세상으로 나가거나,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령의 전을 세우는 것에 대한 영성 훈련이 되지 않아서 겉사람과 속사람의 이중 본성과의 영적 싸움(롬 7장)과 성령님의 중요성과 새 언약의 뜻을 놓쳐서 그런 것인데 우리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지속적인 영성훈련을 통해 성령의 전을 거룩하게 가꾸어 주님 맞이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성도가 유혹으로 인해 죄에 넘어질수도 있고 육적인 감정에 사로잡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구원 못 받는다고 바로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습관적인 죄에 사로잡혀 있거나 육적인 감정에 매일 휘둘리면서 원망, 불평, 음란, 더러움의 삶을 산다면 그 사람은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 고린도교인과 같은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은사도 많이 나타나고 은혜도 많이 받았던 고린도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7)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 6:9,10)

그렇지만 진정 깨어서 신앙생활 하고자 하는 성도들, 주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성도들, 성령의 은혜가 있는 성도들은 습관적인 죄에 빠지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죄의 삶을 살지 않습니다. 넘어지더라도 금방 일어나게 될 것이며 그 다음에는 그 죄에 넘어지는 것이 쉽지 않은 더 경건한 자로 서있을 것입니다.

성도님!
죄라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으로 그건 마음의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죄라는 것이 우상 숭배와 같이 아주 무섭기 때문에 우리는 깨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즉 너는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 중에 그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선지자에게로 가는 모든 자에게 나 여호와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겔 14:4)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시고 부디 영적으로 깨어서 주님 앞에 그 마음이 거룩하고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는 내면으로 준비되어  입술의 고백이 아닌 마음과 행함이 주님 앞에 진실된 신부, 제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칼빈주의와 웨슬리의 구원론 비교]

[거룩함, 율법, 복음, 재림의 관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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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 10.01 21:58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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